옛추억을 살려 먹는 숯불 직화 육장갈비 보령점

아이들 공동육아를 위해서 안면도를 방문하기 앞서서 방문한 곳입니다. 전국적으로 프렌차이즈로 많이 깔려있는 성공한 업체라서 그런지 음식 컨텐츠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왕갈비탕의 경우 소금간이 전혀 되어있지 않았었습니다. 주방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저염식을 좋아하는지라 왕갈비탕이 좋았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왕갈비탕 말 그대로 엄청난 크기의 왕갈비가 들어간다는 점과 많은 양의 고기가 아이들 3명이상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잔치국수를 사랑하는 친구가 있어서 시켜주니 정말 잘 먹었습니다. 슴슴한 멸치 육수에 양 많은 잔치국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는 큰 메리트는 없지만 전국적으로 자리잡은 프렌차이즈의 메뉴 컨텐츠 위력을 다시 한번 경험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국수를 정말 사랑하는 친구는 언제든 국수류를 먹을 준비가 된 친구입니다. 국수부터 자장면에서 파스타까지 다양한 문화권의 국수류를 섭렵하는 멋진 친구입니다.

된장찌개의 경우 맛은 평타 수준으로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공기밥에서는 필수인 된장찌개 소정의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식사용 된장찌개가 따로 있으니 메뉴판의 개별 메뉴인 된장찌개를 보고 놀라지마시고, 식사용 된장찌개를 주문하면 됩니다.

처음에 두 가지 고기 메뉴를 시켰다가 안창살 중심인 서서갈비를 시켰습니다. 아주 좋은 육질로 한번 더 주문을 하였습니다. 서서갈비가 육장갈비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메뉴였습니다. 안창살 특유의 육즙과 향이 숯불과 만나서 풍미에 취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잘 만든 고기 메뉴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공동육아를 한다면서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점은 지역 맛집들도 좋지만 애매한 상황에서는 성공한 프렌차이즈를 활용하는 방법도 아주 좋습니다.

#육장갈비 #보렴정 #보령맛집 #안창살 #서서갈비 #숯불갈비 #왕갈비탕 #잔치국수 #공동육아 #프렌차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