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라멘 전문점이 남해에 있다는 소식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임사장과 함께 달려 갔습니다. 남해읍에서 10킬로정도 떨어진 남면이란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남면 공설운동장 바로 앞에 위치한 곳으로 주차가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재료 소진이 빨리 될 수 있으니 전화 문의 후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첫 방문 때는 저녁 6시가 조금 넘었음에도 재료소진이라고 영업을 하지 않더라구요. 이건 일식면예찬 사장님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재료관리 차원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영업시간 내에 일어나는 영업중단은 손님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신뢰의 문제이니깐요.
다음 방문에는 돈코츠라멘에도 듬뿍들어가는 해초와 함께 해삼내장(고노와타)이 들어간다는 해초덮밥을 개인적으로 먹어보고 싶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맛이 생각나서 다음 번으로 미뤘습니다.
라멘 메뉴들이 다양하더군요. 메뉴를 줄이고, 영업시간을 잘 지켜주시는게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테이블은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어있습니다.
왼쪽부터 고추기름과 시치미(일본식 양념고추가루), 후추가 있습니다. 고기육수 베이스인 라멘에는 후추와 고추기름이 알맞으며, 우동과 같은 국물에 시치미는 아주 좋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탄탄멘과 돈코츠라멘 및 가라아케 및 새우덴뿌라를 먹었습니다. 가라아케는 미니 치킨카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새우튀김도 두 조각이 함께 나오는데, 5천원이라는 가격은 가성비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은 전통 덴뿌라집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평범한 덴뿌라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아주 가성비 좋은 메뉴입니다.
라멘 역시 남해 해조류를 사용한 메뉴들에 대해 남해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면 가성비 좋은 일식면예찬입니다. 대중적인 가격을 고려한 메뉴들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닭껍질 가라아케가 있었으면 술 매출에 도움이 되는 메뉴 구성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이곳 특성상 저녁 매출이 힘든 곳이라 식사 위주의 메뉴 구성을 할 수 밖에 없는 곳이라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들 임사장은 탄탄멘으로 돼지고기 다짐육과 함께 깔끔한 청경채로 숙주나물의 좋은 식감과 함께 잘 먹었습니다. 돼지육수의 다소 느끼함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탄탄멘이 가장 좋을 수 있겠습니다.
돈코츠라멘의 경우 일본식 수육을 비롯한 해조류가 정말 조화로운 맛이었습니다. 우선 제가 경험한 라멘이니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물론 일본에서 먹었던 라멘들에 대한 경험을 배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멘의 경우 고명과 함께 먹으면서 즐기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임사장의 탄탄면에 수육을 함께 한젓가락 먹어보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남해 갈매기살과 김치찌개 전문점 조선뭉치고공갈매기
오래 전부터 남해에 올 때마다 자주 들리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갈매기살을 소고기보다 더 좋게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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