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명품맛집 만다복 하얀자장 꿔바로우

인천 차이나타운은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며, 화교들의 경제 부동산 집중력을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교들은 자신들의 문화 자산을 세계 각지에 테마파크처럼 만들어 놓고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고, 이런 음식 문화를 현지 특성에 맞춰서 자신들의 자산으로 만들어 먹고 살아갑니다.

임사장과 함께 인천 차이나타운 관광을 하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중국 화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에 있는 자장면은 중국에 없다고 하니 많이 놀라더군요. 그리고 중국 자장면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과거부터 다니던 만다복에 방문하였습니다.

​

임사장에게 과파육(꿔바로우)는 중국식 탕수육이다고 알려주었으며, 아빠가 길림성 왕청(왕칭)이란 곳에서 정말 맛있는 과파육을 먹은 적이 있다는 경험담과 함께 중국식 자장면을 함께 시켰습니다.

한국식 춘장과 다른 느낌의 중국 전통춘장은 된장에 가까운 색이며, 그렇게 짠맛보다는 된장에 가까운 맛이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보다 잘 섞으려는 목적으로 물을 함께 섞는다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물론 메뉴 설명에 잘 설명된 내용이기도 합니다.

잘 보면 춘장 중심의 볶음이 아니라 파쇄육을 중심으로 춘장으로 간을 하여 웍으로 볶은 것으로 하얀자장의 특성은 면과 함께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돼지고기 볶음에 가깝다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아들 임사장은 과파육을 먹어보니 탕수육보다 쫄깃하다는 것과 시큼하다는 차이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쫄깃함은 중국지역마다 고구마전분 또는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으며, 아빠가 먹어보니 만다복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하는 것같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신용문객잔에 나올 법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중국레스토랑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제가 볼 때는 중국 중부지방이나 동북삼성 지방 분위기처럼 보였습니다.

개별 분위기 역시 한국 자재를 활용하여 최대한 중국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진시황릉에 있을 법한 소품들은 김희선이 나온 영화 성룡의 신화(2005년작)에 나오는 진시화 관련 소품들을 직접 구입해서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한다는 사장님의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소품이지만 정말 잘 만든 진시황릉 병사들입니다. 한번쯤은 움직일 것같은 분위기입니다. ㅎㅎㅎ

만다복은 백년짜장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여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두 가지 제품으로 만다복 주력상품으로 판매를 한다고 하니 인천 차이나타운에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은 한번쯤은 주문해봐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월미도에서 가장 시설이 좋고 화끈한 월미테마파크

대만과자가 땡길 때는 차이나타운 명소 99만다복

 

#만다복 #인천 #차이나타운 #전통 #자장면 #하얀자장 #중국 #중부지방 #음식 #과파육 #꿔바로우 #백년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