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동방명주 이름을 가져온 화교가 운영하는 광안리 동방명주

상하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의 이름을 딴 중식당입니다. 화교가 직접 운영하며 요리가 맛있는 광안리 맛집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장면과 짬봉 그리고 탕수육은 필수 코스입니다. 그리고 요리를 하나 더 먹을까하고 고민 중에 깐풍기도 주문하였습니다.

과파육(꿔바로우) 느낌의 탕수육은 한국식 과파육입니다. 동방명주의 탕수육은 중국 전통 과파육과 탕수육의 중간 형태의 맛과 식감을 줍니다.

자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거의 먹고 난 후 깐풍기가 나왔습니다. 깐풍기 역시 일반 중국집에서 먹던 깐풍기 맛은 아닙니다. 화교 분들이 운영 및 주방장 모두 점령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중국 산둥성 지방의 맛이 느껴집니다.

양상추와 파채를 듬뿍 올린 깐풍기의 매력은 단짠의 느낌에 매운맛이 개운하게 해줌으로서 기름의 느끼함을 싹 사라지게 해줍니다. 임사장이 이 당시 정말 많이 먹고 닭요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닭요리의 맛도 색다른 맛이 있네~하고 말하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동방명주의 음식을 잘 먹으면서 감탄을 연발하던 임사장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이 당시 임사장은 잘 먹던 시절이 아니었는데, 정말 많은 양의 음식을 와구와구 먹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숙소에서 임사장이 닭요리가 매력적이라며 동방명주 깐풍기를 강조하셨지만 옛날통닭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저는 맥주와 함께 지인들과 통닭의 감성에 빠졌습니다.

동방명주를 다녀온 후 색다른 맛을 강조하던 임사장은 통닭 소스 중에 겨자 소스로 임사장에겐 지금까지 색다른 맛이라 추천을 해줬더니 양념소스보다 겨자소스를 즐기던 기억에 다시 한번 웃어봅니다.

 

동방명주

 

 

아픈 역사를 담은 부산 대표 전통음식 밀면 삼산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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