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픈 사례입니다. 연비가 리터당 13킬로 수준에 불과한 그랜저HG 차량이 진단 및 수리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전매특허인 정밀진단을 통하여 하이브리드 배터리 수리에 앞서서 이 차량을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교체해도 되는 차량인지에 대한 평가를 마친 후 수리에 들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는 18만킬로이며, 계기판상 연비는 13.7킬로로 실제 풀투풀 주유 측정 오차가 현대기아차는 5~7%수준을 감안하면 실제 연비는 리터당 13킬로 수준에 불과합니다. 장거리로 수도권센터에 오신 연비라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의 연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신중하게 진단한 뒤 수리를 결정합니다. 우선 정밀진단을 시작하면서 기본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진단을 시작합니다. 고전압배터리 전문 진단 업체로서 자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