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여행/여행캠핑

부산 영도 뷰맛집 비지니스 라발스호텔

여의도악마 2023. 5. 15. 10:10
반응형

라발스호텔은 비지니스 호텔로 철저히 공간활용면에서는 호텔이라고 보기에는 무리인 곳입니다. 하지만 여행객들에게는 뷰맛집으로 영도에서 이용가능한 곳 중 한 곳입니다.

저는 스위트 트윈 오션뷰라는 방을 사용하였는데, 부산대교 방면의 오션뷰였습니다. 뷰 고나점에서 보면 영도의 라발스 부지는 좋은 로케이션에 위치하였습니다.

부산대교 방면으로 한정된 뷰이지만 옥상 29층도 있으니 아주 좋은 뷰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체한 컨디션으로 쓰러져있는 임사장

하지만 사건은 임사장에게 문제로 라발스 호텔의 이미지가 상당히 실추되었습니다. 예약명단에도 있으며, 미니바도 없는 모텔급 비지니스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호텔리어의 불편한 행위가 있었습니다.

지인을 김해공항에 데려다 주려고 초딩 6학년인 임사장을 먼저 호텔에 내려주었습니다. 임사장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체크인을 먼저하라고 한 것입니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려는데 부모님 신분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만 놓고 보면 미성년자가 체크인을 하려는데 기본적인 확인절차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은 호텔경험이 없는 분들입니다.

5성급 호텔신라, 롯데호텔을 이용하면서도 임사장에게 경험상 체크인을 먼저 시킨적이 많았지만 이런적은 없으며, 단지 확인전화는 한 적이 있습니다. 호텔 체크인은 정확한 예약명단으로 하는 것으로 동명이인이 있다면 모를까... 정확한 호텔이용객이 와서 체크인을 하는 것이라 신분증 확인같은 불편한 서비스로 대응하면 절대 안되는 것입니다.

호텔 체크인은 편의점에서 담배신부름이 아닙니다. 호텔 예약자 명단은 수사기관에도 알려주지 않을 뿐더러 철저하게 관리되는 명단입니다. 예약자 명단에 있다면 예약자를 비롯 가족 및 지인은 같은 호텔 고객으로 분류하고 호텔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서비스로 대해 주어야 합니다.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겠지만 임사장을 응대한 카운터 호텔리어분이 한 행동은 호텔리어 정신이 없는 부당한 행위입니다.

위 사진은 호텔리어정신이 없는 분들에 을질을 당하여 약을 먹고 지쳐 쓰러져서 주무시는 모습입니다.

또한 카드오픈을 요구하길래. 엄청난 미니바가 준비된 곳인 줄 알았습니다. 물론 호텔 내 음식료나 룸서비스를 위해 카드 오픈을 하기는 하지만 비지니스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카드 오픈은 다소 어불성설이더군요.

왼쪽 사진은 체크인 후 사진이며, 오른쪽 사진은 다음 날 아침 사진입니다. 정말 뷰맛집은 맞습니다. 이런 좋은 곳이지만 라발스호텔의 단점은 또 있습니다.

용적율을 철저하게 구겨넣어 비니지스 호텔로서 역할을 하지만 가격은 상당히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호텔 공조기 설치도 잘 되어있고, 침구류 상태도 호텔급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샤워시설은 여인숙급의 면적을 자랑합니다. 그냥 샤워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적하는 것은 가격대비 비교를 하는 것입니다. 지가가 비싼 서울의 호텔 수준의 가격을 받으면서 이런 구겨넣기식의 객실 설계는 정말 마음 아픈 일입니다.

주차는 기계식 주차로 승용차는 일반 주차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무조건 기계식 주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물론 잘 만들어진 주차 대기장소가 있지만 많은 짐을 옮겨야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힘든 곳입니다.

결정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호텔리어 정신이 부족한 분들이 직원이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좋은 뷰를 가진 입지를 활용하여 계산기를 두들기며 타당성 조사를 하고 가성비 좋은 투자를 했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놓고 보면 호텔의 기본을 놓친 서비스로 정말 성업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객실수를 줄이고 보다 넓은 뷰맛집을 제공하고 호텔급 서비스의 기본인 공간을 제공하고 가격은 현재 가격대라면 공실율이 휠씬 적었을 것입니다.

온라인 플랫폼에 특가상품을 제공하는 라발스의 현실을 보면 소비자의 결정이 입실율로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되어 이런 포스팅을 하는 것입니다.

일본 자본인 토요코인과 비교해도 가격대비 공간제공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역에 위치한 토요코인호텔과 비교해보면 아주 쉽게 본 포스팅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설을 보면 소재는 호텔급 소재를 사용한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공간활용에 신경을 쓴 옷걸이는 수납가구 역할도 하고는 있습니다만 정말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슬픈 라발스의 현실입니다.

코로나로 폐업한 게스트하우스이지만 라발스호텔 영도대교 건너편에 위치했던 게스트하우스보다 주차도 불편하고 그곳은 세탁기는 공짜였습니다.

해수욕을 즐긴터라 수영복 및 옷을 세탁하기 위해 4층 코인 세탁기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세제 500원에 세탁기 1000원이면 사용가능하며, 40분정도 걸립니다. 건조기는 무료이며, 90분정도 소요됩니다.

세탁을 위해 방문한 4층에는 예식홀이 있더군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주차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곳도 아닌데 예식장이 있다고 ???

살펴보니 소규모 예식홀이었습니다. 과거 증권강연회를 위해 대여했던 파라다이스호텔의 소규모홀보다 작았습니다.

예식장의 기본은 음식과 주차장인데, 라발스호텔에서 예식을 할 경우 호텔 이용객과 주차장을 공유해야 한다면 과연 예식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소규모 예식장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계식 주차장 베이스이기 때문에 상당한 불편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