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카트장을 도장깨기를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안면도 카트장을 시작으로 문경카트월드 및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을 비롯하여 남해에 있는 노랑카트장까지 전국에 모든 카트장을 다니고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이번 영암국제카트장의 경우 다음 날 진행된 카트경주때문에 분주한 상황이었습니다.
익일 있을 카트경주 선수들이 연습주행 중에 카트 정비를 위한 휴식 타임을 지켜보면서 라이센스가 필요한 카트경주를 약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습 주행을 직관했는데, 시속 60~70킬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외국인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광용으로 적합한 클래식 카트의 경우 일반 카트보다 약간 비싼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타보지는 않았지만 유아용으로 적합한 클래식 카트로 보였으며, 일반 카트 역시 초등학생 수준의 속도에 맞춰놓은 상태였습니다.
이번 방문을 하면서 느낀 점은 국제카트경기장으로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트랙으로 안전카트와 스릴카트로 나누어 시속 20킬로 이하와 시속 20킬로 이상으로 나누어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 수준은 다른 곳과 비교하여 비싼 수준으로 비슷한 가격으로 이곳의 경우 10분을 제공하며 가성비가 좋은 곳은 20분으로 제공됩니다. 1회성 경험을 위한 레저카트로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규모를 생각할 때, 가격에 대한 부분은 소비자의 판단에 맞기도록 하겠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레저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곳인 만큼 트랙 규모가 큰 만큼 코스를 나누어 속도별로 운영해서 카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문화레저공간으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접수 후에 서류를 작성한 후 카트 탑승 전 교육장입니다. 코스에 대한 안내와 좌측 브레이크 및 우측 엑셀에 대한 교육 그리고, 동시에 밟을 경우 시동이 꺼질 수 있다는 부분과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손을 들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라는 안전교육은 어느 카트장이나 비슷합니다.
안전교육에 대한 부분과 전국 최대 규모라는 트랙에 대한 면은 한번쯤은 방문해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번 방문에서 황당했던 점은 직원분들 휴식장소에서 손님이 있던 말든 장난과 욕설을 하면서 시끄럽게 굴었다는 점입니다. 주인의식없는 직원분들의 행동은 아주 몰상식한 수준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방문하면서 아이가 들었던 욕설을 생각하면 아찔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그냥 넘어갔지만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탑승장의 경우 규모에 맞게 아주 크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트랙의 규모에 걸맞는 카트 속도를 맞추어 운영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임사장의 경우 카트에 초보인 중학생이지만 영암국제카트를 경험하고 난 후 추가 탑승을 거부하였습니다. 정말 느리고 재미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 탑승을 거부했습니다. ^^
시속 20킬로 이상이라고 할지라도 안전바와 타이어 그립력 때문에 충돌과 코너링 안전에 대한 문제점은 안면도 꽃지카트장에서 충분하게 경험하고 느낀터라 임사장 입장에서는 아주 재미가 없는 액티비티 현장이었을 것입니다.
영암국제카트경기장으로 국제경기장이라는 이름대문에 기대가 컸던 점은 사실입니다. 속도 제한으로 그냥 평범한 레저로 스릴과 스피드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안전이라는 허울 뿐인 명분 앞에 제대로된 레저문화가 정착되지 않는다면 유명무실한 레저카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영암국제경기장 코스는 레저용 일반 카트 속도로 2분이 좀 넘는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카트를 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따분하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을 위한 레저문화가 카트 전문가들의 안전진단 아래 정확하게 속도를 맞추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여 올바른 카트 레저문화가 정착되었으면 바램으로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다소 부족하고, 재미없다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이런 따분한 주행을 위한 대부분 먼거리 방문을 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레저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야할 것입니다. 좋은 레저문화가 있다면 좋은 킬러컨텐츠로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분이란 시간은 정말 짧은 시간입니다. 안면도 꽃지카트의 경우 비슷한 가격으로 20분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간만 늘린다고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카트장의 목적과 본질을 제대로 생각하고, 서비스 전략을 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곳 영암카트장은 국제규모의 국내 최대 국제경기용 카트장이지만 서비스와 가격이 다소 부족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런 부분은 빨리 개선되어 영암 최고의 레저 관광지로 명소가 되길 바랍니다.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의 경우 주차장에서 보면 좌측은 KIC레저테마파크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였으며, 우측 편의 경우 카트경기를 운영하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우측 편에는 익일 있을 경기에 참석하는 인원 및 차량으로 아주 분주하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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