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 바베큐 올바르게 즐기는 방법

캠핑을 하면서 불멍을 즐기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그리고 고기를 굽는 바베큐도 캠핑에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죠. 개인적으로는 주변 가까운 곳에 불멍 포인트를 찾아서 캠핑을 떠나 불멍을 하면서 바베큐를 구워먹고 집으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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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숯불을 만들고 불멍을 가장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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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숯 선택이 중요합니다. 무연탄이나 자연숯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연탄은 분진이 덜 나오고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숯불 향이 덜 합니다. 자연숯은 숯불 향이 강하고 연소 시간이 길으나, 분진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자연숯 중에서 비장탄이 있는데 비장탄을 강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장탄을 사용하거나 먼저 장작을 불멍을 하면서 숯이 나오면 장작숯으로 고기를 굽습니다.

장작숯을 만드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경험상 착화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토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편리하며, 불도 경제적으로 가장 빨리 붙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멍용 화로대와 바베큐용 화로대를 항상 준비합니다. 불멍용으로 장작숯을 만들어서 바베큐용 화로대에 옮겨서 고기를 굽니다.

장작숯이 하얗게 변하면 불멍용 화로대에 있는 숯을 옮겨서 바베큐 숯이 꺼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기 먹는 흐름이 끊기면 바베큐 즐기는 흐름이 끊겨 너무 힘들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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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릴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릴과 숯을 올릴 수 있는 그리드를 준비합니다. 고기가 타는 것에 민감한 캠핑러분들은 그릴 바닥에는 알루미늄 호일을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로대가 하나일 경우 호일이 필요하지만 바베큐용 화로대를 따로 사용할 경우 호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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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기 시즈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작숯에 불을 붙이는 과정을 먼저 해놓고 시즈닝을 해놓습니다. 시즈닝은 몬트리올 시즈닝을 가장 선호합니다. 바베큐용 시즈닝은 여러가지를 사용해보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숯 놓기를 잘 해서 숯에 불을 붙있습니다. 그릴에 숯을 깔아 놓고 점화제 또는 토치로 불을 붙여주세요. 숯은 통풍을 도와주는 틈을 두면서 높이를 최소 2층 높이로 쌓아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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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점화과정이 중요합니다. 점화제 또는 토치를 사용해 숯에 불을 붙입니다. 불을 붙일 때는 불과 숯의 거리를 남겨둬서 숯에 불이 쉽게 옮겨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을 숯의 깊은 곳만 위치시키지 않고, 불이 닿는 면적을 넓게 숯의 영역을 넓게 불을 퍼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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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을 보면 장작의 아랫쪽으로 토치불이 향하지만 장작 아랫쪽 최대한 넓게 불이 닿을 수 있도록 면적을 최대한 넓게 조준해서 토치를 켜놓습니다. 이렇게 해야 불도 빨리 붙고, 빨리 숯을 만들 수 있습니다.

5. 숯불 지키기가 중요합니다. 고기 굽다가 중간이 숯불을 꺼먹으면 고기 먹는 흐름을 끊기기 때문입니다. 숯에 불이 붙으면 약 30분 가량 사용가능합니다. 이 시간 동안 숯이 골고루 불멍이 생기도록 천천히 조절합니다. 숯불의 색이 흰색으로 바뀌면 불멍이 가득한 숯을 보충하세요.

6. 고기 굽기는 불멍이 만들어진 숯불 위에 고기를 올려 구워보세요. 숯불 향과 고기의 육즙이 만나 더욱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마이야르 반응이 고기에 생기면서 갈변현상이 일어납니다. 마이야르 반응은 정말 맛있는 현상입니다. ^^ 모든 사람들이 캠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정이 바로 바베큐 굽기 아닐까합니다.

익어가는 바베큐를 보면서 노래도 듣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바닷가에서 아들과 함께 즐기는 바베큐야말로 정말 좋은 대화시간도 되어줍니다. 경제적으로도 아주 좋은 여가거리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불멍을 하면서 아들 임사장은 사진도 찍고, 질문도 하고,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도 하면서 불멍을 즐깁니다. 바베큐를 정말 사랑하는 임사장의 불멍 레벨은 정말 만렙 수준입니다.

아들 임사장은 고기를 구운 뒤에 쥐포와 쫀드기를 같이 구워 먹으면서 디저트를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바베큐는 고기도 있지만 쥐포와 쫀드기 그리고 마시멜로로 있습니다. 이런 여러 디저트를 즐기면서 아들과 대화하며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기회가 되는 시간입니다.

고기와 디저트를 즐기고 난 후에는 장작들을 쌓아주면서 원적외선을 쐬는 것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불멍의 한 과정입니다. 사우나 비슷한 느낌도 좋고, 불멍의 원적외선도 느끼면서 바닷바람 또는 산바람을 쐬면서 느끼는 것에 많은 힐링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불멍의 과정이 조금은 귀찮은 면이 있었느나 경험이 쌓이면서 노하우도 쌓이고, 즐기는 마음도 더욱 깊어진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인위적인 방법으로 만들 수 없는 숯의 색깔이 정말 예술입니다. 눈으로 느낄 수 있는 불멍만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불멍은 입과 몸과 코로도 느낄 수 있고, 장작이 탈 때 나는 소리로도 느낄 수 있고, 눈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입니다. 가족과 마음으로도 느끼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좋은 불멍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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