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오일교체주기는 정확하게 언제 해야할까?

여의도악마 2022. 12.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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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는 다양한 엔진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엔진오일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엔진오일 교체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주행거리이다?

엔진오일 광유는 5천킬로마다...
합성유는 7~8천킬로마다...

이런 기준으로 오일교체주기를 알고 있습니다.

원래 많은 전문가들은 엔진음이 강해질 때 교체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엔진오일의 점도가 무너질 때를 의미합니다

킬로수를 교체주기로 정한 것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기준을 정하기 위함이지 올바른 교체주기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주행거리는 같은 5천킬로라고 할지라도 시내주행이 많아 공회전이 많았던 차량의 엔진오일과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이 많아서 공회전이 현저히 적었던 엔진오일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엔진오일이 점도가 무너지기 시작할 때 실린더 안에서 들리는 엔진음이 커질 때를 엔진오일의 정확한 교체 시기라고 합니다.

2. 엔진오일은 비싼 것일수록 좋다?

엔진오일을 광유로 넣어야 합니까?
합성유로 넣어야 합니까?

이런 질문은 당연히 합성유가 답입니다.

그러나 합성유를 비싼 것을 넣어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한다면...

당연히 아닙니다. 우선 엔진의 규격에 맞는 엔진오일을 넣어야 합니다. 그러나 엔진오일의 가격은 첨가제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70퍼센트이상을 차지하는 베이스 오일이 아닌 30%도 안되는 첨가제에 소비자들은 집중을 합니다.

첨가제는 격한 레이싱경기용 차량에서나 효과가 나타납니다. 일반 승용차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알피엠영역인 5천알피엠까지는 첨가제의 기능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비싸게 주고 사는 엔진오일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그 역할을 발휘하는 상황이 거의 적다는 점입니다. 엔진오일은합성유 기준에 맞는 베이스오일이 좋다면 좋은 합성유입니다.

엔진오일의 70%이상 차지하는 베이스오일은 한국정유사들이 최고이며, 베이스오일시장에서 과점시장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좋은 베이스오일을 가져다가 르망대회 등 레이싱 수상을 언급하며, 첨가제를 넣고 비싼 값을 받는 것입니다.

속칭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다 가져간다고 하죠.

엔진오일은 규격에 맞고, 교체주기는 3~4천킬로에서 엔진음에 따라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3.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오일량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래 표는 에쿠스 세대별 엔진오일량입니다. 3.5리터 3.8리터 엔진으로 엔진오일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쿠스 JS350의 경우 3500cc 배기량에 4.3리터 엔진오일을 사용합니다. 배기량 대비 22.9%를 초과한 양을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에쿠스 JS380의 경우 3800cc엔진에 5.2리터 엔진오일을 사용합니다. 배기량 대비 36.8%를 초과한 양을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에쿠스 마지막 모델인 에쿠스 VS380의 경우 3800cc엔진에 5.7리터 엔진오일을 사용합니다. 배기량 대비 50%를 초과한 양을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세대가 거듭할수록 엔진오일량이 증가하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에쿠스를 의미하는 제네시스EQ900 모델 중 3.8모델의 경우 6.9리터 엔진오일을 사용합니다. 기존 에쿠스 세대에서 14%정도씩 증가하던 엔진오일이 EQ900으로 바뀌면서 갑자기 VS380대비 31%이상 증가합니다. 터보 3.3모델의 경우 3.8직분사엔진보다 36%이상 증가하였으며, VS380대비 59%이상 증가합니다.

이는 제조사에서 엔진오일량이 배기량 대비 최소 80%이상 초과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현대차엔진의 경우 구형일수록 3~4천킬로 이상에서 엔진음이 달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배기량 대비 초과비율이 50%미만일 경우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짧게 잡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대차엔진의 경우 구형에서 신형으로 가면서 신형이기 때문에 엔진오일량을 증가시켰던 것은 같은 시기에 출시했던 타사 브랜드 차량들과 비교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뉴체어맨의 엔진의 경우 1996년부터 현재까지 사용했던 엔진입니다. 과거에도 배기량 대비 엔진오일 초과비율이 90%가 넘습니다.

또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출시했던 렉서스GS 모델의 경우에도 직분사엔진 3.5리터의 엔진오일 배기량대비 초과분이 117%가 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렉서스 GS350를 운행할 당시에도 에쿠스 JS330 및 JS380를 동시에 운행을 하고 있었는데, 엔진오일량이 궁금했었습니다.

경험적인 엔진오일의 교체주기이지만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엔진오일교체주기는 배기량대비 엔진오일 초과율이 70%이하일 경우 3~4천킬로이내에 교체합니다. 그리고, 배기량대비 엔진오일 초과율이 70%이상일 경우 6~7천킬로 이상에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엔진 플러싱은 좋은 것이다?
연료첨가제 및 엔진오일 첨가제로 연료계통을 세척하고 엔진블럭 실린더 표면 보호제는 추천합니다. 그러나 엔진 플러싱의 경우 아주 엔진블럭 표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적정 오일을 넣는 것 다음에 중요한 것이 엔진표면 유막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2~3주이상 차량을 세워둘 경우 엔진표면 유막이 적어져서 2주이상 차량을 주차했을 경우인 오랜 해외여행 이후에는 시동 후 예열 시간을 10분이상 하고 주행하는 것이 엔진 내구성에 도움이 됩니다.

엔진내구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열을 1분정도이상을 하고 주행하는 것입니다.

5. 자신의 차량 엔진에 맞는 엔진오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 차량과 맞는 엔진오일은 엔진음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아이들링과 주행 중 엔진음이 가장 적거나 부드러운 엔진음을 내는 엔진오일이 가장 적합한 엔진오일입니다. 적합한 엔진오일을 찾아 사용하시기 권장합니다.

6. 엔진오일을 자주 교체한다면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까???

교체주기를 짧게 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다음과 같이 판단하시면 됩니다.

배기량대비 엔진오일 초과율이 70%이하일 경우 3~4천킬로이내에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8천킬로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보다 4천킬로에 교환할 경우 초과되는 비용은 불과 10만킬로당 37만원에 불과합니다. 물론 가장 저렴한 합성유를 사용했을 경우입니다.

베이스오일은 한국이 최고 제품입니다. 가장 저렴한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오일교체를 한다고 판단하시는 것입니다.

10만킬로에 40만원정도 보험을 들고 주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큰 고장이 발생될 경우 정비비용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비용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테헤란로가 추천하는 엔진오일

1. 에스오일 세븐골드 5W30

☞ 가솔린엔진 디젤엔진 LPG 및 CNG 차량


2. 토탈쿼츠 5W20 또는 5W30

☞ 가솔린 CNG LPG 차량


3. SK X7 5W20 또는 5W30

☞ 가솔린 CNG LPG 차량


이정도 엔진오일 범주 이내에서 자신의 차량과 가장 적합한 엔진오일을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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